배달의민족이 연말 최대 규모 할인 이벤트 ‘배민푸드페스타’를 통해 주문 수와 고객 유입을 모두 늘렸다. 주요 프랜차이즈의 주문량은 전월 대비 37% 증가했고, 플랫폼 유입 고객도 10% 이상 늘었다.

31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배민푸드페스타’가 참여 브랜드의 주문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배민에 따르면 행사 첫 주(10월 4주차) 기준 주요 프랜차이즈 10여 개 브랜드의 주문 수는 한 달 전보다 37% 늘었다. 중소 규모 일반 가게의 주문 수도 같은 기간 5% 이상 증가했다. 플랫폼 전체 유입 고객도 약 2주 만에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민푸드페스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되며, 100여 개 외식 브랜드와 4만여 가게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이다. 가맹점 주문 확대와 고객 혜택 강화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특히 배민이 제공하는 ‘더하기 쿠폰’이 이용자 호응을 이끌고 있다. 브랜드 쿠폰을 사용한 고객 중 27%가 더하기 쿠폰을 추가로 활용해 할인 혜택을 누렸으며, 고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행사 1주차에는 BHC·BBQ·처갓집양념치킨·요아정 등 주요 브랜드에서 최대 8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했다. 이어 2주차(10월 27일~11월 2일)에는 두찜·네네치킨·명랑핫도그 등이 참여하며, 3주차(11월 3일~9일)에는 버거킹·자담치킨·컴포즈커피·홍콩반점0410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30일까지 매일 랜덤 추첨을 통해 최대 90%(최대 1만 8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더하기 쿠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배민 관계자는 “고객들이 매주 새로운 브랜드를 부담 없이 즐기고, 업주들은 신규 고객을 확보해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연말까지 배민푸드페스타가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대표 할인 이벤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