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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엑스포 조직쇄신 급선무

행사통합.전문성확보 시너지 극대화 절실

현재 이천과 광주, 여주 등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계도자비엔날레는 매번 행사와 관람객 편중 논란으로 성공여부에 관계없이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세계도자기엑스포는 올해로 3회째 행사를 개최하면서 구성원의 전문성 결여로 수익창출을 위한 각종 사업이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남기명 사무총장 등 재단 간부들은 도자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갈등만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어 대대적인 조직쇄신이 시급한 실정이다.
(재)도자기엑스포는 지난 2003년 5천만원 이상 주요 사업에 126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업변경이나 중단 등 계획수립에만 치중해 79억원만 사용하고 47억원은 이월시켰다.
또 도자기엑스포는 지난해도 126억원을 투입하고도 대부분 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을 취소해 44억원만 집행하고 81억원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재단은 세계도자비엔날레와 자체 수익사업의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옥외광고사업을 추진했지만 참여자를 확보하지 못해 중단했고, 전문가 강연과 도예교실 등도 시기나 장소부족으로 중도 포기했다.
또 지난 2003년 열린 ‘제2회 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는 행사와 운영의 전문성 미흡으로 20여만장의 유료입장권이 사용되지 않았다.
제2회 행사에는 모두 46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이 중 유료전시장 관람객은 50만명, 외국인은 6천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도자기엑스포 측은 행사 2달 전부터 입장권 발매를 시작해 총 69만장 예매를 완료했지만 관람객 관리를 제대로 못해 19만 여장을 그대로 사장시켰던 것으로 나타나 유료 관람객의 누수가 발생될 전망이다.
이처럼 도자기엑스포재단은 행사개최에 전문성 부족과 치밀하지 못한 조직운영으로 각종 수익성 사업이나 홍보사업이 중단되는가 하면 관람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자비엔날레 행사편중을 주장했던 여주와 광주지역 도예인들은 “남기명 사무총장은 경기도 행정부지사 출신으로 도자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갈등만 유발시키고 있다”며 “행정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도자산업을 특성의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사무총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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