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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 계양산성 발굴조사중 동문 추정지에서 집수지로 추정되는 시설과 문확석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양구는 계양산성 복원을 위한 2차 발굴조사중 동문 추정지에서 집수지로 추정되는 시설과 문확석이 발견되었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계양산성 발굴조사에 나선 선문대 고고학연구소(소장 이형구)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동문.북문 추정지를 중심으로 임학동 산12 일대에서 2차 조사를 실시, 동문지에서 집수지로 추정되는 폭 13m, 깊이 5m 이상의 정교한 시설을 발견했다.
또 동문지 부근에서 가로 55㎝, 세로 45㎝, 깊이 28cm에 원형 모형의 문확석과 반으로 잘린 문확석이 각각 발견돼 당시 누각과 대형문 등의 시설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외 '주부토'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편이 원형대로 출토돼 지명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계양산성 터에서는 지난 97년 인천시의 산성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선문대 고고학연구소가 2003년 10월까지 1차 발굴조사를 실시, 기와편과 철기류의 유물 39점을 발견했다.
이러한 유물 출토 상황으로 계양산성은 삼국시대 혹은 통일신라 초기에 축조가 됐을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선문대 고고학연구소는 앞으로 계양산성 서쪽부근 제1연못 추정지와 호안석축의 내외부토 등을 채취하고 수종분석을 실시, 산성의 성격과 성벽의 축조방법을 규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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