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는 지난 3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4대 황홍규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 및 실시간 온라인 송출 방식을 병행해 진행했으며, 각 행정부서 처장, 과장, 센터장 및 직원들과 더불어 각 학과 학과장, 그리고 많은 교수들이 참여해 황홍규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황 총장은 지난 8월 21일 개최된 학교법인 오산학원의 제338차 이사회의 승인에 따라 오산대학교의 제14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황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산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3가지 중점과제를 천명했다.
그는 “대학이 해야 할 일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생활인으로 살아갈 지식과 역량을 배우고 익히도록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타인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소양과 인격을 쌓도록 돕는 것이 대학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황 총장은 “오산대학교의 모든 교육활동 중심축이 '가르치는 활동'에서 '학생의 학습활동'으로 분명히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은 학생들이 도전 속에서 문제의식과 문제해결력,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 , 그리고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체적 역량을 기르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같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학교가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황 총장은 “정규 수업과 다양한 활동 속에서 학생의 자기학습, 동료학습, 협력학습이 일어나야 하며, 모든 구성원들은 학교 안팎의 모든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서로 간 협력를 통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생들에게는 “이 변화의 주역이 되어 적극적인 학습자로서 주연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고 “교수들은 유도자이자 격려자, 지지자로, 직원들은 조성자이자 후원자로, 학교본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학생들의 성취 경험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학교법인, 정부기관, 지역사회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학교 행정과 경영의 투명성을 약속하고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믿음으로 다 함께 더 성장하는 오산대학교”를 만들어 가자며, 학생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학교, 지역과 국가, 인류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오산대학교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제14대 총장으로 취임한 황홍규 총장의 임기는 2025년 11월 1일부터 2028년 10월 31일까지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