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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 등 국민대표, 부산서 유엔 참전용사 숭고한 희생 추모

‘제19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부산 유엔기념공원서 성황리 개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 제안하며 국민대표 헌화소
6.25전쟁 참전 유엔군 희생 기억, 세대 아우르는 뜻깊은 추모 행사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겸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민대표 4인이 지난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추모했다.

 

이중근 회장은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에 국민대표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박수영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6.25전쟁 참전국 대사,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국내외 참전용사 및 군 장병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유엔군 전몰 장병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특히 국민대표 4인이 세대를 아우르는 헌화에 나서 의미가 컸다. 부산 소재 초·중등학생부터 대한노인회장 이중근 회장에 이르기까지 국민대표가 함께 헌화하며 유엔군 희생자들을 기렸다.

 

이중근 회장은 “매년 11월 11일 오전 11시에 전 세계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한다”며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에 많은 분이 함께 추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만 세 번째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이며,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이 참전해 자유와 평화를 지켰기에 오늘날 우리가 세계 경제 10위권 국가가 되었다”며 “유엔데이를 국가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은 감사의 표시이자 외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중근 회장은 2015년 용산 전쟁기념관에 23개 유엔 참전국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하는 등 참전용사 추모와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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