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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2025년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생포럼 ‘대상’ 수상

임상병리학과 장윤아, 강수민, 박우영 학생이 대표로 참여

 

경복대학교는 지난 9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된 2025년 대한임상생리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 학생포럼에서 임상생리학 학습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학생 주도형 임상생리학 학습어플 개발‘을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학생포럼에는 예선을 통과한 7개 대학이 본선에 진출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심사를 받았으며,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장윤아, 강수민, 박우영 학생이 대표로 참여했다.

 

세 학생은 경복대학교의 학생선택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해 학생들이 실제 학습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AI 학습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AI시대에 걸맞은 학습 패러다임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어플은 ▲개념학습 ▲퀴즈학습 ▲오답노트 ▲학습진도표 ▲카드정리 및 용어 암기장 등 다양한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념->적용->피드백->반복‘의 학습 사이클을 설계하고, 텍스트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멀티미디어 기반의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윤아 학생은 ’임상병리학과 수업 중 방대한 이론과 용어 중심의 ‘임상생리학’ 교과목을 좀 더 쉽게 학습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라며, ’국가시험 준비와 포럼 준비를 병행하느라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은 학과장은 “임상병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학습량을 소화해야 한다’며 ‘이번 개발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도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임상병리 교육 역시 변화해야 하며,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AI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 의료 인재 양성의 중심 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10회 (2015년~2024년)의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8회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9년~2024년까지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2019년과 2020년, 2024년에는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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