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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K리그2 준PO 티켓 거머쥘까…23일 부산과 정규리그 최종전

4·5위 전남·이랜드와 승점 차는 불과 '1점'
부산전 승리 후 전남·이랜드 결과 지켜봐야

 

성남FC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가 팀별로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기 우승을 확정지어 K리그1 승격을 이뤘다.


수원 삼성, 부천FC1995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해 승강 PO, K리그2 PO 진출을 결정지었다.


승격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4, 5위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4위 전남 드래곤즈, 5위 서울 이랜드(이상 승점 62)는 다득점에서 순위가 갈렸고, 그 뒤를 성남(승점 61)이 1점 차로 쫓고 있다.


2023시즌부터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해온 성남은 강등 첫해 리그 9위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에는 13위에 그쳤다. 올 시즌 승격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지만, 준PO로 가는 길이 쉽지 않다.


성남이 준PO에 진출하기 위해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따낸 뒤 전남, 이랜드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성남은 최종전 무승부를 거두면 6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전남, 이랜드가 패해 승점 타이를 이뤄도 다득점(전남 62골, 이랜드 58골, 성남 44골)에서 크게 뒤지기 때문이다.


성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2025 최종 3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성남은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승 기간 동안에는 단 1골밖에 내주지 않는 등 뛰어난 수비력도 자랑하고 있다.


직전 라운드 천안시티와 맞대결에서는 무려 3골을 몰아치며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부산은 이미 준PO 진출이 무산되어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직전 충남아산과 치른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0-3 대패를 당한 부산은 팬들에게 최종전 승리를 선물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부산을 꺾고 홈팬들과 함께 준PO 진출의 기쁨을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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