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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 한눈에 쏘옥~ ⑥경기서부

발길 닿는 곳마다 즐거움이 한가득

 

드넓게 펼쳐진 김포평야의 광활함만큼이나 후덕한 인심과 풍요함의 도시 김포는 우리나라 최초의 벼농사가 시작된 유서 깊은 고장이다.
서울과 인천, 부천 등의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수도권의 쾌적한 전원도시로 가을이면 ‘김포문화예술제’가 열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김포문화예술제’는 10월 중순 김포시민회관과 문화체육과장 등에서 펼쳐지는 지역 최대의 문화예술행사다.(www.gimpo.go.kr, 031-980-2472)
김포문화예술제를 대표하는 행사로는 중봉 조헌선생 추모제 및 700의사 출정식, 통진 두레놀이 시연, 김포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등이다.
이 밖에도 관람객 참석행사로 점토인형 만들기, 가훈 써주기, 길거리 농구 등이 이뤄지고 먹거리 장터에는 주막, 역치기, 떡메치기, 팔씨름대회, 막걸리 먹기대회 등이 열린다.
연극공연과 마당놀이, 해외민속춤 등으로 구성된 기타 문화예술행사도 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또 문수산, 애기봉, 대명포구, 덕포진교육박물관 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교통편 : 올림픽대로-48번국도-고촌교-김포시민회관과 서울외곽순환도로-김포IC-48번국도-고촌교-시민회관

천혜의 자원 물왕저수지 축제 흠뻑
천혜의 자원, 푸른 환경과 함께 선사시대 이래로 역사유물이 풍부한 시흥시는 수도권 유일의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물왕예술제’는 회화, 조각, 음악, 문학 등의 각종 문예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지는 문화예술축제로 오는 다음달 초 시흥종합복지관 인근에서 펼쳐진다.(www.siheung.go.kr)
‘물왕’이란 시흥시 중심에 위치한 물왕저수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초기 예술제가 저수지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예술제의 특징은 다양한 문화예술이 한데 어우러진다는 것이다. 국악제, 무용제, 연극제와 같은 공연행사와 미술, 사진 등 전시행사도 열린다.(031-310-2472~3)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시민가요제도 예술제를 더욱 흥겹게한다.
축제기간 동안 시흥을 찾는다면 인근에 위치한 물왕저수지를 꼭 들려보자.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물왕저수지는 1950년대 초반부터 낚시꾼들이 찾기 시작한 소문난 낚시터다.
인근에는 서울, 안양, 인천, 부천, 안산 등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물왕저수지가 있으며 드라마 ‘용의 눈물’로 유명해진 이숙번의 묘와 동요 따오기를 작사한 한정도의 묘 등이 있다.
이 밖에 월곶포구, 오이도생태문화탐방지, 소전미술관 등이 있다.

광활한 포도밭에서 입도 눈도 즐겁게
안산은 포도로 유명하다.
특히 대부도는 프랑스 포도원을 연상시킬 만큼 포도산지로 손색이 없다. 이곳은 한국전쟁 직후부터 포도가 재배되기 시작해 현재 포도재배 면적이 600ha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매년 9월말 안산 대부도 일원에서 ‘대부 포도축제’가 열린다.(www.iansan.net, 031-481-6591)
포도를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주요 행사로는 포도품평회, 와인 담그기 및 시음회, 포도아가씨 선발대회 등이 있다. 포도 빨리먹기, 포도씨 멀리뱉기 등의 독특한 참여행사와 주민들의 끼를 발휘하는 주민노래자랑도 관심거리다.
맛 좋은 대부도 포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대부포도 직판장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 주목할 것은 새롭게 선보이는 갯벌체험이다.
대부도 갯벌은 바지락, 꼬막, 낙지 등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호미 하나면 다양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직접 잡을 수 있다.
교통편 : 서해안고속도로-비봉IC-306지방도로(남양방면)-303번지방도-선감도-대부도 또는 영동고속도로-월곶IC-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

동북아 중심지 평택항 축제
평택항 개항과 서해대교 개통으로 평택은 서해안 중심시대를 열며, 동북아 허브도시로 새롭게 부상했다.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해 평택호와 아산만 방조제에는 수도권과 충청권의 관광객으로 항상 붐빈다.
앞으로 평택항과 인접한 연안 갯벌에서 해양문화의 전통성을 잇는 해양축제가 앞으로 개최될 예정이다.(031-659-4134)
평택시는 이 축제를 시의 상징적인 행사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지역 고유의 해안자원을 홍보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 중이다.
지역민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으로 태어날 축제는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해군의장대나 군악대 시범 등의 공연행사, 해양 동식물 및 세계 범선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행사, 시민가료제와 마라톤 대회 등의 참여행사 등이 펼쳐진다.
교통편 : 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IC-82번국도-38번국도-평택항 또는 경부고속도로-안성IC-38번국도-평택항

6가지 테마 화성갯벌로 모여라
서해바다의 푸르름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화성포구축제’가 오는 8월 서신면 전곡항과 궁평항 포구 일원에서 열린다.(031-369-2065)
이 축제는 갯벌과 해양생태가 살아 숨쉬는 서해안과 바다가 주요 테마다.
화성시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근 지역민에게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축제는 6가지 테마구역으로 구성된다. 우선 관광객을 맞는 ‘월켐존’에는 종합안내소와 홍보관 등이 들어서고, ‘어항 문화구역’에서는 배 끌기 퍼레이드, 어시장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갯벌문화구역’에는 갯바다 일일 체험, 호미가래 체험, 갯벌염전체험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밖에 ‘해양역사구역’, ‘어로문화구역’ 등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또 당도가 높은 화성포도를 맛보거나 바지락칼국수를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축제가 열리는 서신면은 ‘궁평낙조’라고 불릴 정도로 바닷가에서 감상하는 낙조가 유명하다. 궁평안 인근 소나무숲에서 보는 낙조를 제일로 친다.
어천마을은 횟집촌이 들어서 있어 먹거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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