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15일 올해 추진한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이 마지막 상설 부모교육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를 통해 실천 가능한 양육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상설·테마·특강 등 세 가지 형태로 총 28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407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상설 부모교육 178명 ▲테마 부모교육 159명 ▲특강 70명이 참여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 수요가 확인됐다.
상설 부모교육은 매월 두 차례 진행되며 ‘청소년기의 변화 이해’, ‘부모-자녀 간 대화기술’ 등 기본적인 양육 역량을 다뤘다.
테마 교육은 ‘ADHD 이해’, ‘미디어 사용 조절’ 등 최근 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주제를 기본편과 심화편으로 나누어 보다 전문적으로 구성했다.
또 상·하반기 특강에서는 ‘마음챙김’, ‘뇌과학 기반 양육법’ 등 접근성이 높은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참여 폭을 넓혔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궁금했던 내용을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며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수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Q&A 중심 강의 방식과 반복 참여를 통해 양육 자신감이 향상됐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남시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양육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내년에도 부모가 실질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는 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부모가 원하는 내용을 담은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을 제공해 사춘기 자녀 양육에 질을 향상하겠다”며 “부모의 감정과 역량을 함께 돌보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