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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보다 실천' 빛나는 사랑의 램프

양평경찰서(서장 전흥배)가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내 가족처럼 돌보기 위한 릴레이 사랑의 램프 운동을 남모르게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11일 양평서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내 기능별 부서와 순찰지구대를 중심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문하는 등 자율적인 사랑의 램프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생활안전과(과장 유종삼 경정) 직원들은 홀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한모(75·양평읍 양근리 거주) 할머니의 사연을 전해 듣고 쌀과 생필품을 마련해 전달하고 위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양수지구대(대장 이상섭 경감) 3팀 직원들은 급식비를 내지 못해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전 모(19·양서면 국수리)군 형제의 사연을 전해 듣고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쌀과 라면을 마련해 사랑을 전했다.
특히 청문감사관실 허연자 경사는 지난 2월 사랑의 램프 운동을 통해 만나게 된 홀로사는 남모(89·양평읍 창대리) 할아버지와 남몰래 결연을 맺고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온정을 베풀어온 사실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영상 경무과장은 “사랑의 램프 운동은 우러나는 마음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권장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참여 열기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스스로 돕는 직원들이 대견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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