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구리소방서는 오는 1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수많은 신도들이 관내 전통 사찰을 찾으면서 발생될 우려가 있는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시와 소방서에 따르면 관내에는 곳곳에 유서깊은 전통사찰이 산재해 있어 석가탄신일을 맞아 신도들은 물론 등산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사찰주변과 등산로, 산불취약지, 산나물 채취예상지 등에 대해 산불방지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사찰별로 자체 산불진화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헬기를 이용한 산불조심계도 방송과 유사시 신속한 진화를위한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사찰을 찾는 신도들이나 등산객들은 특히 불조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