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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안전·편의 외면 원성

“대충한 공사 때문에 주민들은 곳곳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 돼 있습니다. 대한토지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하면서 이렇게 까지 무성의 하게 할 수 있습니까”
배수시설에 이어 오수 및 우수시설(본보 5월11일자 10면, 5월13일자 13면 보도)도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남양주시 평내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에 입주해 있는 주민들의 말이다.
주민들은 또 “날이 지날수록 대한토지공사에 대한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입주 초기에는 자신들의 아파트 주변만 알기 때문에 상세한 것은 몰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지구내 곳곳의 시설물들이 위험하게 설치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보기 때문이란다.
특히 위험한 시설로는 인도 여기 저기에 설치해 놓은 맨홀 덮개를 지적했다. 이 시설물은 인도에 돌출돼 있어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치명적인 사고 위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인도에 설치해 놓은 각종 시설물은 보행자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다.
평내교회 옆을 비롯한 곳곳에 설치돼 있는 한국전력의 배전시설과 교통시설물 등이 버젓이 인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보행자들은 인도는 이같은 시설물한테 빼앗기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자전거 이용자들과 함께 서로 부딪히며 곡예 통행을 해야 한다.
효성타운 아파트 105동과 세종아파트 105동 사이 도로는 경사도가 높아 야간 또는 눈이 쌓이거나 올때는 사고 우려가 매우 높다. 하지만 횡단보도 도로표시등 등의 교통안전시설물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이 도로와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평내택지개발지구내 버스정류장 어느 곳에도 비나 눈, 한 여름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쉘터가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이처럼 평내택지지구 곳곳에서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편의시설 또한 무성의하게 설치돼 있어 개선대책을 요구하는 입주민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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