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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몽양탄생 기념’ 첫 행사

지난 3월 건국훈장 대통령장 서훈을 받아 복권된 몽양 여운형(1886∼1947) 선생의 탄생 119주년 기념 행사가 오는 25일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묘곡 소재 생가터에서 개최된다.
그간 몽양 생가터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양평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매년 7월 몽양의 기일에 맞춰 조촐한 추모제를 개최했으나 출생일에 맞춘 기념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와 양평문화원 등에 따르면 기념행사는 여철연 기념사업회장을 비롯 몽양의 비서이자 원로 시인인 이기형(88·용인시 보정리)옹, 장철균 양평 기념사업회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기념행사는 강원용 목사의 강연을 필두로 이기형씨의 추모시 낭독, 바리톤 김완기씨와 양서초교 합창단, 양일고교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지역사회의 반발을 무릅쓰고 5년째 기념사업을 벌여온 장철균 양평 기념사업회장은 “매년 5월25일을 몽양 선생의 날로 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몽양 선생 탄생일을 양평의 잔치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몽양의 생가는 한국전쟁 때 소실됐으며 현재는 300여평의 생가터와 지난 2002년 세운 기념비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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