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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의 날’ 행사 성료

지난 3월1일 건국훈장 대통령장 서훈을 받고 복권된 몽양 여운형(1886∼1947) 선생을 기리는 ‘몽양 여운형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양평군 양서면 신원리 묘곡 몽양 생가터에서 탄생일에 맞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택수 양평군수를 비롯 여철연 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장, 몽양의 비서인 원로 시인 이기형(88)옹, 장철균 양평 기념사업회장, 김유택 문화원장, 이희영 도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몽양 생가터에서는 2000년부터 매년 7월 몽양 기일에 양평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도식이 열렸으나 출생일을 기리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탄생 기념 떡 절단식에 이어 양일고교 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 ‘2005년에 돌이켜보는 몽양 여운형’을 주제로 한 강원용 목사의 강연, 이기형옹의 추모시 낭독, 바리톤 김완기씨와 양서초교 합창단의 축가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장철균 양평 기념사업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겨레의 지도자로 일생을 마감한 민족주의자이신 몽양을 기리기까지 119년이라는 불찰을 범했다”며 “매년 5월25일을 몽양 선생의 날로 제정해 양평의 잔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택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아직은 조촐하지만 참으로 감격스러운 날이 아닐 수 없다”며 “고향사람들의 힘으로 몽양 여운형의 날이 세워진 만큼 몽양의 정신을 기리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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