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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천적 이용 해충구제

양평군이 친환경농법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시설 원예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살충제를 대신한 천적을 이용, 해충 구제에 나서기로 해 지역 농가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고령화 추세의 농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딸기 등을 재배하는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천적을 이용한 해충구제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4천6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일정 규모 이상의 농가에 온실가루이와 진딧물, 총채벌래, 굴파리의 천적인 온실가루이벌과 진딧물벌, 오이이리응애, 굴파리좀벌 등의 천적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소비자들로부터 농약안정성 검사에 관심이 많은 시설 원예작물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에 하는 것으로 호응도가 높을 경우 오는 2006년부터는 포도생산 농가와 버섯류 생산 농가 등으로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시설재배 농민 민모(63·양평읍 원덕리)씨는 “최근 3년 전부터 농약 안정성검사를 받지 않은 농산물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며“농약 대신 천적을 이용한다면 일손부족 해소와 동시에 고소득 작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천적을 이용한 해충구제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공급해친환경농산물의 수요를 확대시키겠다”며“이는 곧 청정 양평의 이미지를 제고와 함께 지역농가 소득원으로 연계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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