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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외국예술인 공연

다른 언어와 생김새, 그러나 그들이 들려주는 선율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내달 6월 한국을 찾은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예술가들의 공연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등 프랑스 음악계의 차세대 젊은 음악가 12인과 우크라이나 국립 뉴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은 것.

- '찬란한 젊은 연주가들 - French Colours'
세계적 연주자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프랑스 신예 12인이 선보이는 3일간의 클래식 음악 축제 펼쳐진다.
고양문화재단(총감독 이상만)은 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찬란한 젊은 연주가들' 공연을 덕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찬란한 젊은 연주가들 ? French Colours'은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재능있는 젊은 음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공연으로 프랑스의 음악 신예들 가운데 세계 유수의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음악인들을 엄선해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올해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투어가 기획된 가운데 한국공연은 덕양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삼일간 갖는 것.
음악회 첫날인 6월 3일은 목관 악기를 중심으로 생상, 비제, 케크랑, 뿔랑의 트리오 및 콰르텟 작품들이 연주되며, 둘째날은 현악기 중심의 작품들로 드뷔시, 프랑크, 쇼송의 소나타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클래식 음악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목관 악기와 현악기를 연주한 모든 아티스트가 참여해 실내합주곡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차세대의 주역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 이외에도 근·현대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된다.
특히 이번 공연 내용이 비제, 생상, 드뷔시 등 근대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주도했던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뽈랑, 쇼송 등 주목할 만한 프랑스 현대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해 근대 이후 클래식 음악계의 프랑스 작곡가의 대표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이제 음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 첫발을 내딛는 그들의 행보가 이번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우크라이나 국립뉴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
경기도 군포에는 우크라이나 국립뉴심포니오케스트라단과 프렌즈 합창단이 함께하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우크라이나 국립 뉴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가 내달 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정덕씨(한세대 음대 교수)가 지휘를 맡은 이번 연주회는 바리톤 김태완, 소프라노 이명자 박문주, 프렌즈합창단이 출연해 '세빌리아의 이발사', '베르디', '푸치니' 등 유명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를 협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오케스트라는 올해 1월 우크라이나 자치주정부인 크리미아공화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새롭게 출범해 70년의 전통을 가진 오케스트라에서 오랫동안 연주 활동을 해온 단원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그 실력이 기대된다.
특히 독일과 헝가리,체코 폴란드 등 유럽 등지에서 오페라 전문 연주 교향악단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어 한국에서 공연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한편, 우크라이나 국립뉴심포니오케스트라단은 앞으로 한국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
투란도트'를 협연을 앞두고 있어 이번 한국 공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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