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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오케스트라(예술감독 유광)는 이달 1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 '말러로의 초대'를 무대에 올린다.
보헤미아 태생의 오스트리아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가 1888년에 완성한 첫 교향곡 '거인'과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제4번,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서곡을 감상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태생의 구스타프 말러(1860-1911)는 후기 낭만파의 대 작곡가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는 교향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두 9개의 교향곡을 남겼다.
그의 제1번 교향곡 '거인'은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지같은 곡이다.
1888년에 완성된 이 곡은 독특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비관주의적인 성향과 죽음을 통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극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또, 말러 특유의 여러 양상들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악절들로 구분된 악장, 특이한 기악 편곡, 팡파르의 사용과 새(鳥) 노래 모방, 민요적인 색채가 드러나는 많은 악절, 그리고 표제적인 구성이 그러한 것.
예술감독 유광(사진)의 지휘아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경기도립오케스트라단의 이번 연주회가 '말러붐'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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