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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부천문화재단, 공연 8편 마련

6월, 서서히 무더운 더위가 가까이 찾아온 것을 실감한다.
등줄기에 흐르는 땀과 얼굴에 송글송글 맺히는 것들이 먼저 반응하고 있다.
달아나려는 봄이 아쉽기만한 요즘, 부천문화재단에서는 시원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8편의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과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을 미리 만나본다.

부천문화재단은 6월 시즌 공연 4편과 어린이공연 3편, 그리고 토요음악회 등 총 8편의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시원한 여름을 맞을 수 있도록 음악과 무용 등의 공연이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부천의 대표적 민간 오케스트라단인 부천 신포니에타(단장 손인성)는 이준원의 지휘 아래 이달 2일 오후 8시 부천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선율 속으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바로크에서 오늘의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관현악곡의 변화과정과 시대별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공연을 준비한 부천 신포니에타는 지난 2001년 부천의 전문 음악인들이 모여 창단된 민간 오케스트라단으로 매년 2회의 정기적인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 11일에는 국악프로그램 '뿌리에서 찾은 자유로운 어울림-시나위와 산조'를 프로젝트그룹 '상상'과 4명의 국악인이 들려준다.
그룹 '상상'은 해금(강은일)과 거문고(허윤정), 철현금(유경화)으로 이뤄진 솔리스트 앙상블이다.
이들과 협연하는 이용구(대금), 박경현(피리/ 태평소), 박희정(아쟁), 이석주(피리/징/장구)는 각자 개성을 살려 하나로 어우러지는 우리음악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개성있고 세련된 연주로 국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 친근한 공연으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무용 '모던발레 축제의 밤'이 이달 18일 시원한 여름밤의 분위기를 띄운다.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의 상임안무가인 제임스전의 안무로 선보이는 역동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김인희 단장은 재미있는 발레 이야기와 작품 해설을 들려주고, 쉬운 발레 마임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갖는 등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2005봄시즌 마직막 공연은 부천시립합창단이 선보이는 '노래따라 세계여행'.
우리 귀에 익숙한 각 나라의 민요를 합창을 통해 들어볼 수 있는 음악회로 온가족이 함께 따라 부르며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라틴아메리카, 호주, 아프리카 등 세계각국의 다양한 민요를 한 자리에 들어볼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18일에는 '숨결이 만드는 멜로디-관악기'라는 타이틀로 서양 관악기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사랑토요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또, 어린이극장에서는 1일부터 12일까지 인형극 '민들레의 여행'을 15일부터 29일까지는 탈인형극 '밥안먹고 투정하는 아이, 빨간모자'를 공연하며, 오정아트홀은 마임극'토끼와 거북이'를 9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할 계획이다.
문의)032-326-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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