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2℃
  • 구름많음강릉 25.5℃
  • 구름조금서울 28.4℃
  • 맑음대전 28.7℃
  • 구름많음대구 27.1℃
  • 구름조금울산 25.8℃
  • 맑음광주 28.2℃
  • 맑음부산 27.8℃
  • 맑음고창 25.7℃
  • 구름조금제주 28.7℃
  • 구름조금강화 25.2℃
  • 맑음보은 27.6℃
  • 맑음금산 28.3℃
  • 구름조금강진군 29.4℃
  • 구름많음경주시 26.4℃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굵직굵직한 행사 선보여

'경기방문의 해'와 광복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경기도 내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굵직굵직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세계도자기비엔날레와 실학축전에 이어 전 세계인의 평화를 기원하는 함께 나누는 평화 '세계평화축전'이 열리는 것.

경기문화재단은 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손학규 경기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경기도 곳곳에서 열리는 '세계평화축전' 세부 일정을 발표해 성공적인 행사 유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학술교육행사
세계평화축전에는 개막식이 없다.
대신 오는 8월 1일 '생명촛불 파빌리온 점등식' 이 임진각 특설무대에서 열려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생명 촛불 파빌리온은 세계의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부프로그램으로 도움이 필요한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촛불이 기부를 통해 켜지게 된다.
생명촛불 파빌리온의 기부금은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북한을 포함한 세계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르타 동티모르 외무부 장관 등 노벨상 수상자와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비폭력트레이너 육성을 위해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이 교사를 대상으로 8월 9일부터 13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진행되며, 같은달 16일과 17일에는 테드 터너(전 AOL타임워너 회장)과 윌리엄 반 리에(남아공화국 평화의 공원 재단 사무국장)등 30여명이 참여한 'DMZ포럼'이 열린다.
오는 9월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대학생과 국내 대학생들의 평화토론회가 도라산 역에서 이뤄지며, 같은달 김지하와 오에 겐자부로 등 40여명의 동아시아 석학이 참여하는 세계생명포럼도 예정돼 있다.

▲문화예술행사

음악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준비돼 세계평화축전을 빛낸다.
광복60주년을 맞이해 통일을 염원하는 기념공연은 시민과 함께 행진하는 자유로 길놀이로 시작한다. 이 행사에는 식전공연과 세계민요메들리, 대중음악공연과 솔리스트 앙상블 등 다양한 음악공연이 선보인다.
축제기간 내내 다양한 형태의 공연물과 아마추어 동호회가 참여하는 풍성한 볼거리도 있다. 행사장 가서물대와 그 주변에서 펼쳐지는 '평화 프린지 콘서트'에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회의 공연이 총 11회 계획돼 있으며, 음악과 마임, 인형극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은 총15회에 걸쳐 펼쳐진다.

▲전시, 참여행사
세계평화축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축제 행사장의 모든 곳이 전시장이라는 것.
자유로변 가로등을 활용해 전시하는 '얼굴전'은 지구촌 인류의 얼굴을 소재로한다.
또, 임진각 일원에서는 얀 아르튀스와 김중만의 DMZ 촬영 사진이 준비된다.
'메시지전'은 국내외 유명인사의 평화 메시지를 멀티미디어 매체를 통해 전달한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이번 행사가 전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