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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흐름 담은 묵선의 세상 펼쳐진다

제3회 한국과 중국의 서예술 교류전 개최

세월의 흐름을 담은 묵선의 세상이 펼쳐진다.
서예는 오랜 세월동안 인생의 맛을 품어 숙련된 영혼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제3회 한국과 중국의 서예술 교류전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소전시실에서 개최된다.
한.중 서예술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작가 장중정 외 11인을 비롯해 국내작가 1백여명이 참여해 14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線)을 주제로 묵(墨)과 필(筆), 그리고 화선지 위에 펼쳐지는 묵선(墨線)의 세상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와 중국산동성 제남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양 국가의 예술적 가치향상과 문화예술의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11일 오후 4시에는 퍼포먼스 행사가 열리고, 4시 30분에는 한.중 작가들의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휘호해 무료로 나눠준다.
또, 이번 전시회의 출품한 중국작가의 작품이 40~50만원대에 판매돼 관람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서예술교류전 추진위원회 회장 삼계 노복환씨는 "한국과 중국의 일맥상통하는 작품들을 한데모아 '동행전'의 의미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양국간의 문화적 이해를 한층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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