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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보며 건강도 다진다

지금 남양주시 한강변에 조성돼 있는 삼패리 둔치에 가면 3천여평에서 황금빛으로 변해 가고 있는 보리를 볼 수 있다.
보리밭 옆에는 이미 꽃은 졌지만 유채 꽃밭이 3천여평에 걸쳐 있고 조금 더 가면 노란 금계국이 시선을 잡아 맨다.
금계국이 있는 야생화 단지에는 금낭화와 범부채, 붓꽃 등 야생화가 저마다 군락을 이루며 꽃 피울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강 둔치옆 뚝방에는 개나리와 철쭉, 영산홍 등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자리를 잡고 있고 갈대도 역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시원한 강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수석동 석실부락에서부터 팔당대교까지 7.6Km구간을 달릴 수도 있다.
물론 이때 둔치 곳곳에 조성되어 있는 나무와 꽃을 볼 수 있고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구리시계에서 도농동 주차장까지 왕숙천 둔치 5.8Km도 역시 이처럼 갖가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놓고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를 조성해 놓았다.
특히 노을이 질 때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공휴일이나 평일 저녁이면 외지인들도 삼패리 둔치를 많이 찾을 정도로 명소가 되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강변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어 좋은데 요즘 보기 힘든 보리와 야생화 등 다양한 볼거리 까지 있어 더욱 좋아요.”
한강과 왕숙천 시민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말이다.
시는 이 지역 시민공원에 주차장과 진입도로를 만들었고 화장실과 가로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을 돕고 있다.
또 축구장과 야구장, 다목적 운동장을 비롯해 모형 비행기장과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설치하고 한강 둔치와 왕숙천 둔치를 잇는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 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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