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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가득 뮤지컬과 고전이 만났다

매력 가득 뮤지컬과 고전이 만났다.
관객에게 뮤지컬은 음악과 춤, 극본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 많은 배우가 풀어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희로애락을 반영하는 춤과 음악에 빠져 어느새 무대 위 인물과 관객이 하나가 된다.
오는 11일 경기도 곳곳에서 고전소설과 동화 등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공연이 선보여 신나는 주말을 기대케 하고 있다.
샤를 페로 원작의 신데렐라는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며 순수한 동심을 키워줬던 동화.
꿈과 사랑을 전하는 가족뮤지컬 '신데렐라'가 오는 주말 11일(오후7시30분), 12일(오후2시/4시)에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달맞이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총 3막7장으로 구성된 대형 가족뮤지컬 '신데렐라'는 총 80분 공연으로 이광열이 연출을 맡았다.
원작을 토대로 재구성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30여곡의 노래와 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원작에 충실하되 신데렐라의 가련한 이미지를 탈피해 기존 인물과 새롭게 창작된 인물을 등장시켜 더욱 탄력적인 극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인물 간의 반목과 대립으로 이어지는 신데렐라의 행복과 어려움 속에서도 착한 심성을 잃지 않고 스스로 개척하는 모습을 부각해 어린 관객에게 올바른 심성과 덕목을 기를 수 있도록 교훈적인 내용으로 기획됐다.
뮤지컬인 만큼 노래와 춤은 어떨지 궁금하다.
이번 신데렐라에 선보이는 곡은 모두 창작곡으로 발라드에서 왈츠, 락 풍의 댄스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특히 이번 공연의 주제곡은 주인공 신데렐라 이미지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작.편곡해 기대를 모은다.
안무 또한 신데렐라의 분위기가 밝고 명랑하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전문무용수를 기용해 난이도 높은 춤을 선보여 작품의 격을 한층 더 높인다.
무대의 화려함과 웅장함도 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유머와 삶에 대한 깊은 애정 등으로 인해 읽는 이로 하여금 일상의 행복을 뒤돌아보게 하는 오 헨리의 단편들.
고양시 덕양 어울림 누리 별모래 극장에서는 오는 16까지(평일 저녁 7:30분, 주말 3시 6시) o.헨리의 단편들을 뮤지컬 형식으로 재구성한 '오 헨리의 사랑이야기'가 무대에 올린다.
연출을 맡은 함형식과 김영록은 원작의 감동과 유쾌함, 즐거운 행복감은 그대로 재연하면서 뮤지컬의 장점을 한껏 살려 원작을 읽은 관객이나 아직 읽어보지 못한 사람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기획.연출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o.헨리의 단편은 '경관과 찬송가'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두 단편 모두 겨울이 배경인 작품으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지금 차가운 겨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다시 젖어들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인디 퓨처 미디어 컴패니 관계자는 "한창 따뜻한 정서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과 해체된 가정의 평온함, 메말라가는 사회 정서에 지친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스한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의 문턱, 많은 이들이 '사랑 이야기' 공연에서 o.헨리 원작의 따스한 행복과 사랑을 느끼며, 화려한 춤과 음악으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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