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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극성 장마철 극복법

고온다습한 여름에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무좀 등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특히 드러나지 않았던 질병이 곰팡이를 만나면서 더욱 악화, 각종 악취가 심해진다.
집안 구석구석 퀴퀴한 냄새는 물론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곰팡이의 천국을 미리 거둬내 쾌적한 여름을 준비해보자.

* 장마철 최대의 적은 곰팡이
눅눅한 곳에는 어김없이 발생하는 곰팡이는 각종 질병의 원인.
곰팡이는 습기가 많은 집안 곳곳은 물론 인체에도 기생해 악취를 발생시킨다.
이 냄새는 두통, 알레르기성 질환, 후두염, 안질 등의 현상 외에도 무기력증 같은 병을 일으킨다.

* 바람과 곰팡이 제거제 적극 이용해 습기 제거해야.
곰팡이를 없애려면 먼저 집안 구석구석 먼지를 없앤 후 벽지가 들뜬 곳, 습기가 많은 목욕탕 구석구석에 곰팡이 제거제를 뿌려준다.
2시간 후 걸레로 닦아주면 일단 곰팡이 제거 성공.
눅눅해진 벽에는 물과 알코올을 4대 1 정도의 비율로 섞어 뿌려주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이미 벽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으면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는 것이 좋고 실내의 악취예방에는 습기제거제를 사용한다.
곰팡이의 천적인 바람을 이용해 집안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정시간 난방을 한 채 선풍기를 바깥쪽을 향해 틀어놓거나, 에어컨을 켤 때 옷장과 이불장의 문을 같이 열어 놓으면 제습 효과가 있다.
또 화장실이나 욕실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발라주면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다.
옷장이나 이불장에는 습기제거제와 함께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이불 사이에도 신문지 뭉치를 넣어둔다.
습기는 바닥부터 차올라가므로 습기제거제를 둘 때는 옷장 아래쪽에 둬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 곰팡이의 낙원, 발 관리도 신경 써야.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무좀은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여기저기 균을 퍼트리며 극성을 부린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 곰팡이는 여름철 땀이 차기 쉬운 발과 손을 은신처로 삼아 인체에 기생하는 것.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몸을 평소보다 더 잘 씻고 잘 말리는 것이 최상의 대책이다.
또, 발을 청결히 한 다음 발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샤워 후 깨끗한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사이의 물기를 제거하고 면양말을 신도록 해야 한다.
최근에는 항진균 처리가 된 양말이 시판되고 있으므로 이것을 이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구두는 서너 켤레를 준비하여 충분히 내부가 건조해진 다음 신는 것이 좋다.
사무실 같은 곳에서 오랫동안 구두를 신고 있어야 한다면, 통기성이 좋은 실내화를 신는 것이 무좀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신발이 젖었을 때는 신문지를 둥글게 말아 신발 속에 넣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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