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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건설 반대

17일 1만여 신자 촛불집회 연다

"천주교 성지를 훼손하는 골프장 건설계획을 철회하라"
안성 '미리내 성지' 인근 골프장 건설에 대해 천주교측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만여 신자들이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골프장건립반대 비상대책위 서정용 위원장은 "오는 17일 오후 7시께 안성시청 앞에서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163개 본당 신자 1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위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를 모신 미리내 성지 인근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성역훼손은 물론 종교활동도 심각하게 방해받게 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회사와 시청이 공사를 강행하려 해 대규모 집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G개발은 지난 2002년 11월 양성면 미산리 일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을 추진해 천주교 신자들이 이에 반발, 시청 앞에서 '릴레이 미사'를 벌여왔다.
또 지난 2일부터는 강정근 주임신부와 방상복 신부가 단식농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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