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모기유충 방제를 위해 환경친화적인 방역사업의 일환으로 천적어류인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하절기 하천과 웅덩이,습지 등에 모기유충 밀도 증가가 우려되고 합성화학 살충제의 장기간 사용으로 환경오염 및 자연생태계 파괴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이에 환경친화적 방역사업의 일환으로 모기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천적 어류인 미꾸라지를 활용한 유충구제 사업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17일 수초 등 습지가 많고 축산농가 등이 있어 주변환경이 모기유충지의 적기라고 판단되는 와부읍 율석2리 율석천과 도곡리 사계저수지에 마꾸라지 82kg을 방류했다.
시는 앞으로 2주에 1회씩 모기유충수를 조사해 이를 토대로 판단한 후 천적어류 방류사업의 지속여부를 결정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