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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예산 불용액 7천여억원 제때 사용안해

최근 교육부로부터 5천600억원대의 지방채 발행을 승인받는 등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전체 예산가운데 10%인 7천여억원을 제 때 사용하지 않고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해 전체 예산 6조9천588억원가운데 10.1%인 7천63억원(이월액 5천735억원, 불용액 1천328억원)을 올 사업비로 이월하거나 불용(不用) 처리했다.
불용 및 이월 예산은 대부분 유치원을 포함, 각급 학교의 시설개선비 및 운영비, 신설학교 공사비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월액은 다음해에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게 되며 불용액은 다른 사업 등에 투입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올들어 예산 부족을 이유로 영재교육 지원사업, 돌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사업 등 많은 교육사업을 중단하거나 백지화한 것은 물론 교원인건비 확보를 위해 6천여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신설시 지주들의 매수협의 불응에 따른 공사 착공 지연 등으로 불용 및 이월액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계획 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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