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북한강 어종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어민들의 소득향상 도모 등을 위해 3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중인 내수면 자원방류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북한강에 외래어종이 급증하면서 토종어류가 멸종하는 등 어종별 불균형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어민들이 어족자원의 고갈로 어획량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붕어 등 4종류 61만9천여 마리를 북한강에 방류한데 이어 올해도 3억2천300만원의 사업비로 붕어 등 6종류 443만8천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달 다슬기 334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이달들어 참게 12만마리를 북한강에 방류했다.
또 10월안으로 쏘가리 4만8천 마리와 붕어 60만 마리를 비롯해 뱀장어와 메기, 대농갱이 등 모두 443만8천 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을 조성한다.
이와함게 시는 부루길과 베스 등 외래어종 10톤도 수매하는 등 외래어종 퇴치사업도 함께 편다.
특히 시는 이같은 자원방류를 통한 효과를 어민들을 통해 분석해 본 결과 방류후 1~3년이 지나면 참게는 방류사업비의 12배, 쏘가리는 18배 가량의 수익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강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민들은 “시의 토종 치어 등의 방류사업 덕분에 토종 어획량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