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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원생수 급증...교사수는 오히려 줄어

과밀학급에 따른 유치원 교육의 질 저하 우려

매년 사립유치원 원생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사수는 오히려 줄어 유치원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사립유치원은 876개로 3천855개 학급이 편성됐고 원생수는 9만7천675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사립유치원은 모두 877개에 3천808개 학급이 편성됐으며 원생수는 9만6천41명이었다.
이처럼 47개 학급이 늘고 1천634명의 원생이 늘어났지만 사립유치원 교사는 지난해 4천428명에서 올해 3천996명으로 432명이 줄었다.
이처럼 사립유치원 교사수가 줄어들면서 교사 한 명당 맡게 되는 원생 수가 크게 늘어 1명의 교사가 30명이 넘는 원생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과밀학급에 따른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사립유치원 교사수가 줄어든 것에 대해 경기도 사립유치원 연합회는 좋은 유치원에 원생이 몰리는 반면 폐원하는 곳도 속출하는 등 유치원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좋은 유치원에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서로 보내려고 하는등 유치원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다"며 "최근 수원지역에서 6곳의 유치원이 폐원하는 등 경영악화로 문을 닫는 유치원이 늘어나면서 교사수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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