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감 선거가 결국 최종 결선 투표로 판가름나게 됐다.
4일 실시된 제7대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2위를 차지한 나근형(65.현 인천시교육감)후보와 허원기(63.시교육위원)후보가 오는 6일 결선투표를 벌인다.
이날 선거에서 나 후보는 2천250표(47.9%), 허 후보는 901표(19.2%)를 득표했다. 김인철(61.인천여고 교장)후보와 조병옥(60.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장)후보는 각각 807표(17.2%), 744표(15.8%)를 얻는데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 5천132명 가운데 4천724명(92%)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는 21표가 무효처리됐다.
한편 인천시 선관위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선거인 매수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자 밀착 감시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