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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만성위염 일 수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명치 부위가 쓰리고 아프다.
게다가 윗배가 더부룩하고 신트림에 구토를 하기도 한다.
만약 지금 당신이 이런 느낌을 갖고 있다면, 거기다 과거에 급성 위염을 앓은 적이 있다면 '만성 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본보에서는 지난 30일 급성 위염편에 이어 만성 위염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 만성 위염은 왜 생기나
만성위염은 오랜 기간에 걸쳐 불규칙한 식생활과 소화장애, 자극적인 음식물의 섭취 및 약물복용 등 위에 계속해서 자극이 가해졌을 때 발병한다.
이러한 자극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과한 음주와 흡연, 뜨거운 음식도 속한다.
또,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급성 위염이라 해도 여러 차례 되풀이되거나 염증이 완치되기 전에 생활에서 주의하지 않았다면 만성 위염이 되는 경우가 많다.

▶ 만성 위염의 증상은
만성 위염의 증상은 다양하며 임상경과에 따라 표층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표층성 위염은 식사 직후, 윗배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무거운 돌이 얹어진 듯 눌리는 느낌을 받는다.
또, 메스껍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반면 위축성 위염은 명확하게 나타나는 증상없이 소화 불량 증상과 유사하다.
심해지면 점막이 얇아져 위벽의 혈관이 찢어지기 쉽게 돼 때로는 대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 치료는 어떻게
발병의 원인이 되는 모든 것을 피하는 것이 급선무!
술이나 커피, 콜라, 사이다 등 청량음료와 뜨거운 음식과 매운 음식도 삼가해야 한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은 알카리성 췌장액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위의 혈류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절대 금연'이 요구된다.
평소 식습관도 고쳐야 한다
음식을 급히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적당한 양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화를 내지 말고 마음을 편안히 하도록 노력하자.
최근 정신적 스트레스가 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
대량의 피를 토하거나 약물요법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만성위염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약물요법은 증상과 환자의 체질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한다.
만성 위염도 급성 위염과 마찬가지로 일상 생활에서 규칙적인 식생활과 식이요법 등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만성 위염은 하루 아침에 완치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끈기를 갖고 치료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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