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예술인들이 뭉쳐 한바탕 문화의 장을 연다.
의왕예총(회장 송재범)은 그 동안 분산돼 개최했던 각 협회의 공연과 전시, 강연등을 한데모아 '제1회 의왕 예술인 한마당'을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동안 의왕여성회관 3층공연장과 의왕여성회관 갤러리, 의왕고천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에 의왕에서 년중 펼쳐지는 많은 행사들의 대부분이 홍보와 정보부족으로 인해 시민의 참여가 이뤄지지 못해 아쉬웠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의왕 미술협회는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4시 의왕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의왕미술의 비젼 2005'라는 주제로 퍼포먼스 공연으로 축제의 개막식을 한다.
또, '의왕미술☆모락산성 2005'를 일주일간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서예. 공예 등 5개 분야에 30여 명의 회원의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의왕 연극협회는 17일 오후 5시 의왕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서 테네시 윌리엄스 원작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공연해 고전의 진수를 보여준다.
의왕고천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무용공연도 볼 수 있다.
의왕 무용협회가 마련한 작품으로 '사랑'을 테마로 한 다양한 우리 춤과 외국무용, 마임 등을 선보이며,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23일 오후 5시 의왕여성회관 3층 공연장에선 국악공연 '2005 우리소리 한마당'이 열려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사)국악협회 의왕시지부가 선보이는 이 공연에선 새로운 스타일의 퓨젼 국악밴드의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송재범 회장은 "이번의 행사는 여름의 일정기간동안 집중적으로 문화행사를 펼쳐 시민들에게 예술문화 향휴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더불어 전문 예술인들이 자신의 능력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