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영신)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기술보급사업 중간 평가회를 가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식량작물, 환경농업, 원예특작, 농산물 건조저장 시설 분야 등 총 56개 사업에 24억4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는 시범사업 농가 등 1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사업추진의 문제점과 개선 대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어 농약안전사용 및 잡초방제 방안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현지 포장 평가 및 작목별 교육을 실시했다.
기술보급 평가회에 참석한 유영신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 관세화 협상 결과 관세화는 10년간 유예되었으나 올해부터 쌀 수입물량의 약 10%가 가공용이 아닌 일반 가정의 식탁용으로 판매된다”며 생존을 위한 선진 농업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소장은 또 “우리 쌀 산업이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농업인들은 품질고급화를 위한 질소비료 감량과 친환경 농업에 매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농업생산현장에서 이뤄진 현지 평가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는 팔탄면 기천리 ‘최고 쌀 생산단지’와 ‘시설채소 생물학적 방제 시범지’를 비롯한 5곳의 시범 포장을 순회하며 현지평가를 실시해 농업인들이 농업기술을 습득했다.
또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우리농업의 생존이 고품질 쌀 생산기술, 환경 친화형 재배기술 및 에너지 절감형 시설개선, 농약안전사용 등을 통한 품질 고급화만이 살 길”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