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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장미 품종특화 농가소득 확대

경기도가 특화된 농작물을 가지고 시장개방에 따른 도내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전세창)은 신품종 장미품종 9개를 개발, 보급하므로써 장미 재배농가의 로얄티 부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기원은 지난 2001년부터 장미 신품종 개발에 착수, 농가 실증시험을 거친후 현재까지 9개품종 상표 등록을 완료했으며 한국 장미 생산자 단체와 8월부터 7년간 품종사용 통상 실시권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갔다.
농기원은 이번 품종을 도의 장미재배농가에 12만9천주를 우선 보급하며 앞으로 도 장미 재배면적의 10%까지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장미 재배면적은 764ha이며 이 지역에서 외국산 품종으로 재배된 장미에 대해 연간 120억 정도의 높은 로얄티를 부담해 왔다.
특히 도의 장미 재배면적은 284ha로써 전국대비 37%를 차지, 도는 연간 약 40억원의 로얄티를 제공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농기원이 개발한 신품종 장미를 도내 장미 재배면적의 10% (28ha)보급시 약 18억원의 종묘비를 경감,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도는 인삼과 버섯 등의 특작류 및 난류, 분화. 분재 등의 화훼류 수출에도 앞장 서 FTA 등으로 인한 시장개방에서도 도내 농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 2/4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도는 25만달러 상당의 버섯을 일본과 네덜란드로 수출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만5천달러보다 51% 증가한 액수이다.
또한 난 류는 중국과 미국 등에 8백9만2천달러가 수출돼 지난해 동 기간 3백26만1천달러보다 무려 147%가 상승했다.
절화류의 경우 3백32만9천달러의 수출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백63만달러의 104% 증가한 액수를 기록했다.
분화. 분재도 26만6천달러를 수출, 전년동기 20만5천달러보다 30% 상승했다고 도는 밝혔다.
도 관계자는 “FTA 체결 등으로 도내 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실정”이라고 전제한 뒤 “이러한 특화된 농작물의 계속적인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개방에도 끄떡없는 농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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