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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악취'고 양지자체 주민간 갈등

신천을 사이에 두고 1-2km정도 떨어진 동두천시 송내 신도시 1만여가구 주민과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30여개축산농가와 음식물처리업체사이에 축산농가 악취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이 때문에 동두천시와 양주시도 주민편에서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치 못한채 속앓이를 하고 있다.
주공, 부영 등 16개 아파트단지에 입주한 송내신도시 1만여가구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입주뒤부터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는 악취가 심해 옷과 침구에 냄새가 밸 정도"라며 "양주시는 각종 혐오시설을 동두천시 쪽에 몰아놓은 뒤 민원해결요구에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고 주장했다.
동두천시는 송내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을 알고 있지만 악취의 원인인 축산농가등이 모두 양주시에 위치,이렇다할 방안을 내놓지 못한채 양주시의 눈치만 보고 있다.
이에대해 양주시 축산 농가들은 양주시가 15억원을 들여 차집관로를 새로 매설, 분뇨를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데도 악취발생을 축산농가에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축산농가 한주민은 "차집관로가 매설로 도랑에 물고기가 올라올 정도로 깨끗해졌다‘며 "1년도 안된 아파트 주민들이 수십년 고향에서 생업을 해온사람들 보고 떠나라고 요구하는 것이 말이되느냐“고 말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주민들을 이전시킬수는 없는 노릇이다.장기적으로 하패리 일대를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지정, 축산 농가와 환경오염시설을 이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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