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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종횡무진 우리음악' 펼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이고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국악축전'이 '종횡무진 우리음악'이라는 슬로건 아래 무대를 전국으로 넓혀 9월 한달동안 열린다.
이번 '2005국악축전'은 국악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각 공연마다 색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은 물론 경기 고양, 안양, 오산, 안산 4곳에서 우수한 국악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6개 지방의 각 대학을 찾아 젊은 세대들과 함께 공감하는 축제마당도 펼칠 계획이다.
9월4일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축제는 같은달 6일 고양 어울림극장에서 '사람,악기가 되다'(Voice & Movement Concert)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사람의 목소리와 몸짓이 악기를 대신해 무대를 꾸미는 이 공연에는 김용우와 더 솔리스트, 조주선, 공상, 들소리, 남양주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알찬 무대를 꾸민다.
택견과 탭댄스 등의 몸짓으로 국악을 표현하는 단체가 제2부 순서에 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8일 안양의 평촌아트홀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주제로 이미지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소리, 그림이 되다'(Musicotherapy Performance)에서는 발레, 영화가 함께한다.
'솔그늘 아래에 서다' '달빛 아래 사랑을 보다' 등 5꼭지의 순서로 구성된 이 공연에선 설치미술가와 국악 연주가가 이색적인 무대를 만든다.
오산을 찾는 13일에는 국악계와 대중음악계를 주도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이 나선다.
'그녀들과 앞서가다!'(Woman Power Concert)라는 주제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사계, 한영애, 이은미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로 장식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의 국악축전 일정은 15일 안산에서 '사랑한다면 부딪쳐라!'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국악과 양악이 배틀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서로간의 음악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된 이 공연에는 토리,익스프레션,사니노니, 데프콘,지진경,김영길 등이 출연한다.
이처럼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퓨전음악은 물론 대중음악, 미술, 영화,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뤄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국악보급 기획사업으로 제작된 국악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가 매 공연마다 1,2편씩 상영되고, 공연 시작 전에는 민요부르기 등의 국악체험행사를 진행해 관객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복권기금예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축제로 전석 무료초대로 열린다.
여기에 주최측은 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해 함께 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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