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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MVP 선정

지도자상은 안산 신한은행 이영주 감독

춘천 우리은행의 '총알 가드' 김영옥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2005 겨울리그 정규리그 MVP인 김영옥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5 여름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54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이종애(우리은행·10표)와 정선민(국민은행·5표)을 누르고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김영옥은 이로써 정은순(당시 삼성생명) 등에 이어 국내 여자프로농구 사상 네번째로 2회 연속 MVP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금까지 2회 연속 MVP는 1999 여름리그와 2000 겨울리그의 정은순, 2001 여름리그-2002 겨울리그의 정선민(당시 신세계), 2003 여름리그-2004 겨울리그의 변연하(삼성생명) 등이었다.
김영옥은 이번 여름리그에서 20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13득점, 4.2어시스트(5위), 3.2리바운드, 1.3가로채기(9위)를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40.6%) 1위, 3점 성공개수(41개) 3위 등 전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지도자상은 지난 겨울리그 꼴찌에서 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한 안산 신한은행 이영주 감독이 31표를 얻어 정규리그 우승팀인 우리은행의 박명수(23표) 감독을 누르고 수상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우승후보상에는 박선영(신한은행), 4라운드 MVP는 박정은(삼성생명), 모범선수상은 양정옥(신세계)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아울러 여름리그 정규리그 베스트5에는 정선민(48표), 박정은(41표), 김영옥(40표), 전주원(신한은행·37표), 틸리스(삼성생명·28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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