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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로 발돋움 큰 성과”

지금의 국악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맡고 있는 송영철씨는 경기국악제를 12회까지 이끌어온 협회의 대들보다. 당당히 전국대회로 나선 제12회 경기국악제를 앞두고 찾은 국악협회 사무실에서 우리 것을 사랑하는 소탈한 그를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눴다.
▲ 12회 경기국악제를 개최하는 소감은.
― 국악 대중화가 여전히 부족하긴 하지만 과거 우리 음악에 대한 인식보다 훨씬 나아졌다는 점에서는 만족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기국악제가 국악축제로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전국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전주대사습’처럼 경기국악제도 경기의 독특한 소리를 활성화시키고 보존·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가 이뤄져야 할 것이며 그러한 점에서 경기국악제가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 국악협회와의 인연은.
― 국악협회가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했다.
처음에는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 82년 입회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전문 실기인도 아닌 내가 이 자리를 맡은 것도 94년 13대부터 현재 16대까지로 상당히 오래됐다.
전문 실기인이 아닌 경영의 입장에서 그저 우리 것을 위해 봉사하는 맘으로 모든 일을 진행하니 오히려 그것이 회원의 신뢰를 얻고 발전적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번 국악제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작년에 이어 ‘시조’부문을 2회째 개최하고, 사무국장과 간사 등 회원 모두가 열심히 자기 일처럼 진행해 크게 아쉬운 것은 없다. 다만 축하공연을 생방송으로 못하는 것이 맘에 걸린다.
‘경쾌한 경기소리’를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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