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흐림동두천 28.9℃
  • 구름많음강릉 36.5℃
  • 흐림서울 29.8℃
  • 구름많음대전 32.1℃
  • 구름많음대구 33.8℃
  • 맑음울산 34.7℃
  • 흐림광주 31.1℃
  • 맑음부산 32.4℃
  • 구름많음고창 32.0℃
  • 맑음제주 32.7℃
  • 흐림강화 28.3℃
  • 구름많음보은 30.7℃
  • 구름많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31.3℃
  • 맑음경주시 36.6℃
  • 맑음거제 32.2℃
기상청 제공

태권도 차세대주자 허준녕, '금빛 발차기'

한국 남자 태권도 차세대 주자인 허준녕(성남 효성고)이 금빛 발차기를 날렸다.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대표팀 막내 허준녕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마지막날 올림픽체급경기 남자 80kg이상급 결승에서 중국의 뉴량카이에 1라운드 27초만에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9-1로 점수를 벌려나간 허준녕은 뉴량카이가 경기를 포기, 손쉽게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출전, 동메달을 획득했던 허준녕은 최근 기량이 일취월장하며 올림픽금메달리스트 문대성(동아대 감독)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급부상했다.
허준녕은 오는 10월 마카오에서 개막하는 제4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여자 67㎏이상급 결승에선 이인종(삼성에스원)이 준결승에서 정선영(용인대)을 연장 접전끝에 누른 양웬첸(대만)에 7-3으로 승리, 1위를 차지했다.
세계대회체급경기에선 남자 페더급의 김세효(수정구청)가 결승에서 백봉현(성균관대)과 치열한 공방 끝에 8-8로 비긴 뒤 서든데스로 진행되는 연장전에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시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남자 헤비급 결승에선 이덕휘(진천구청)가 박천덕(수성구청)을 7-5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페더급에선 임수정(경희대)이 임효정(조선대)을 제치고 결승에 오른 창췽팡(대만)을 7-5로 제압했고, 헤비급에선 취팡수안(대만)이 김순기(청주시청)에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이번 대회 모두 24개 체급(올림픽체급 8, 세계대회체급 16) 에서 21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