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남양주시 사회과-서울아산병원 봉사활동

추석 한가위를 1주일여 앞둔 10일과 11일은 남양주시청 사회과 직원들과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돋보인 주말과 휴일이었다.
특히 이들의 봉사활동은 1회성이 아니며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도 아닌, 뜻을 가지고 꾸준히 이어갈 참봉사여서 더욱 돋보였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남양주시 사회과(과장 김지호) 직원들은 혁신업무 추진과 관련된 토론을 갖고 주5일 근무제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과 단체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피부로 느끼는 복지행정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매월 넷째주 목요토론 시간에는 다음에 봉사활동을 할 대상 시설을 선정하고 시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 파악 등 각자 역할 분담과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으며 매월 사회과 전직원이 1만원씩 회비를 내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시작한 남양주시 사회과 직원들의 첫 단체 봉사활동이 지난 10일 시작됐다.
이종화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한 김지호 사회과장과 임정임 장애인복지팀장 및 직원 25명은 시설관계자 5명과 함께 화도읍 창현리에 있는 '행복의 집' 장애우 10명과 '나무 주간 보호센터'장애우 20명을 초청,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았다.
6살에서 77세에 이르는 30명의 장애우들은 대부분 정신연령이 매우 낮거나 신체장애가 심한 상태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이같은 장애우들과 1대 1로 파트너가 되어 함께 회전목마와 꼬마기차 등 놀이기구를 탓으며 동.식물원을 둘러보았고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를 갖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직원들은 앞으로 등산, 취미교실, 나들이 등 노인과 장애우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수요자들에게 보다 유익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종화 문화복지국장은 "오늘을 계기로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 하자."고 말했다.
또 다음날인 11일 남양주시 화도읍 심석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다양한 피부색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평소 무료진료 활동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찾았던 아산재단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 직원 70명이 추석을 앞두고 이 지역 외국인 노동자 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날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사랑의 송편 빚기’ 등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축구, 농구, 크리켓 등 친선 체육대회를 가졌고 병원 직원들은 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석 성생 가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네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0여개국 5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2년 10월부터 격월로 남양주시 외국인 노동자 쉼터 ‘샬롬의 집’을 찾아 의료봉사를 해 오고 있으며 마석 성생 가구단지에 근무하는 1천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 와 그 가족에게 무료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이날 무료 건강검진에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검사결과 수술 등 입원치료가 요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무료로 2차 진료도 해 줄 방침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