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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2위 점프

수원 삼성이 광주 상무에 일격을 맞고 5위로 내려 앉았고, 포항 스틸러스와 비긴 부천 SK는 선두를 유지했다.
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 4차전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수원은 이로써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며 5위로 3계단 내려 앉았고, 광주는 후기 3연패뒤 첫승을 챙겼다.
차범근 감독의 수원은 이날 부상에서 회복한 송종국, 김진우에다 안효연, 김대의, 이따마르, 산드로 등 베스트 멤버를 대부분 가동했지만 후기에서 한골도 넣지 못했던 '불사조' 상무의 패기에 일격을 얻어맞았다.
김상록이 혼자 2골을 몰아쳐 수원을 제압한 광주의 정규리그 승리는 지난 5월18일 FC 서울전 이후 거의 넉달 만이다.
지난 경기까지 후기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한 부천 SK는 4연승 길목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0-0으로 비겼으나 승점 10점(3승1무)으로 1위를 지켰다.
부천은 전반 박기욱의 로빙슛이 포항 수문장 김병지의 선방에 걸리고 후반 신승호의 슬라이딩슛이 골 포스트를 맞아 승리를 놓쳤다.
K-리그를 대표하는 15년 차의 골잡이 김도훈-박주영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성남 일화와 FC 서울의 상암벌 결투는 공방 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정규리그 득점 1위(9골) 박주영은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직각으로 수비라인을 접고 오른발 강슛을 때렸으나 골문을 비켜갔고 24분 회심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그 통산 최다골(113골)의 주인공 김도훈도 전반 초반 날카로운 측면 침투로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초반 '도우미' 모따가 손을 쓰는 동작으로 2장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주 원정에서 전반 7분 방승환의 결승골로 전북 현대를 1-0으로 꺾고 3승1패(9점)를 기록하며 2위로 점프했다.
3연패의 늪으로 빠진 전북은 후반 밀톤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아 애타는 데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또 미뤘다.
한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복귀한 이천수는 11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8분 추가골을 뽑아 울산 현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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