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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천, 공격력 보강 '절실'

프로축구 후기리그 선두를 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부천 SK의 상승세가 가파르지만,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부천은 후기들어 현재까지 3승1무(승점 10)로 리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득점은 5에 실점은 1로 공수의 조화가 어우러져 보인다. 그러나 내면을 살펴보면 공격의 부실이 눈에 띤다.
팀의 간판 공격수 세지오와 최철우가 부상으로 결장한 포항 스틸러스전을 분석하면 쉽게 알수 있다.
부천은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 4차전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물론 수비와 미드필더의 압박은 탁월했다.
특히 '간판' 김한윤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마철준-조용형-이상호로 이어지는 스리백 라인은 포항의 날카로운 공격을 무디게 만들었다.
정해성 부천 감독은 경기를 마친뒤 "미드필드와 디펜스는 우리가 준비한대로 잘 됐다. 특히 웰링턴에 대한 대비는 100% 내가 요구한대로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나 부실한 공격력이 부천의 아킬레스건이었다.
정 감독은 "한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며 "오늘 경기는 승부를 결정지을 스트라이커가 없는 어려움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용병과 FA시장을 통해 뛰어난 공격수 2명 정도만 수혈하면 정말 맘대로 팀을 움직일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정 감독은 조용형, 김재성 등 '젊은 피'들을 대거 영입해 그라운드에 투입, 이들을 훌륭한 주전급으로 만들어 놓았다.
후반기에는 2군에서 올라온 이상호 같은 선수들도 '알짜' 활약을 하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약동하는 젊은 피의 수혈로 팀의 신진대사가 원활히 돌아가고 있지만 문제는 역시 빈약한 공격력을 메울 수 있는 '날카로운 창'이다.
정 감독은 일단 "후기리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성남 일화와의 경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보름간의 휴식기가 있는데 그동안 세지오와 최철우가 돌아올 수 있는 만큼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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