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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삼성화재배, 한국 6명 8강 진출

한국이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우승상금 2억원) 8강에 6명이 올라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은 30일 대전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치러진 16강전에 출전한 8명의 기사 중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유창혁 9단, 김명완 7단 등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이날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의 기사는 '노호' 조훈현 9단이다.
7회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조9단은 오후 2시도 못 돼 지난 해 준우승자 왕시 5단에게 항서를 받았다.
이어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도 연이어 낭보를 전해왔다.
이세돌 9단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한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에게, 최철한은 일본의 기성 하네 나오키 9단에게 후련한 불계승을 거뒀다.
김명완 7단은 비교적 약체인 일본의 쓰루야마 아츠시 6단에게 역시 불계승을 거뒀다.
한·중 랭킹1위 간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이창호-구리 대국은 한국 1위 이창호 9단이 중국 1위 구리 7단에게 극적인 흑 반집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반면 최근 세계대회 11연승으로 일약 국제스타로 부상한 조선족 기사 박문요 5단은 유창혁 9단에게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32강전에서 조치훈 9단을 꺾어 역시 '초단돌풍'을 일으킨 한국의 유재호 초단은 중국의 후야오위 8단에게 패해 더 이상의 돌풍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한국이 8강 중 6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는 중국이 차지했다.
'속기천재' 뤄시허 9단은 송태곤 7단을 불계로 꺾고 후야오위 8단과 함께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은 오는 11월 16일과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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