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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웅

한국인 최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인 수원공고 출신의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시아의 영웅으로 뽑혔다.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3일 아시아를 빛낸 20명의 개인 및 단체를 소개한 '2005 아시아의 영웅(Asia's Hero)'을 커버 스토리로 실고 이중 박지성을 스포츠 부문에서 아시아를 빛낸 영웅으로 당당히 올려놓았다.
박지성은 지난 1일 풀햄과의 2005-2006 프리미어리그 7차전 원정경기에서 처음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골을 모두 이끌어내는 등 잉글랜드 진출 이후 가장 인상깊은 경기를 펼쳐 이번 아시아 영웅 선정을 더욱 빛냈다.
박지성과 함께 지난 US오픈 테니스 16강에 오르며 인도 여자테니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16강에 진출한 사니아 미르자가 아시아의 영웅에 올랐다.
중국인 2억명이 시청했다는 중국의 여성 신인가수 선발대회 방송프로그램 '차오지뉘성(超級女聲)'에서 초등학교 졸업 학력에도 불구하고 중성적 매력과 가창력으로 1위를 차지한 리위춘(李宇春)도 아시아의 영웅에 합류했다.
쓰나미 이후 인도네시아 아체주 재건에 나선 단체 '아체의 여성', '제2의 장쯔이'로 불리는 중국의 영화배우 장징추(張精初),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의 카리스마로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거론됐던 일본의 영화배우 와타나베 겐(渡邊謙) 등도 아시아 영웅 칭호를 받았다.
이밖에 저서 '중국농민조사'를 통해 중국의 3농 문제, 관료주의, 부패사슬 등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천구이디·우춘타오(吳春桃) 부부도 중국에서 영웅이 됐다고 타임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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