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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2위 떼내서 기뻐요"

여고부 200m 결승 25초36 우승한 문산여고 김초롱

 

"고교시절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우승해 기쁘고, '200m 종목의 여고부 만년 2위'란 별명을 떼낼수 있어 더욱 기쁩니다"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16일 열린 여고부 200m 결승 경기에서 25초36으로 피니쉬라인을 통과하며 우승한 김초롱(18·문산여고 3년.사진)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올해 열렸던 문화관광부장관기와 춘계중고대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 여고부 100m에서 우승하며 올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던 김초롱은 그러나 200m에서는 언제나 2인자였다.
같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친구 이지은(18·고양화정고 3년)의 그늘에 가려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체전에서는 여고부 200m 우승자로 우뚝서며 '한국 여자 스프린터 스타'로서 예고편을 보여준 것.
"국가대표로 선발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김초롱에 대해
가문현(41)감독은 "연습자세가 변함없이 성실하다"며 "달리는 자세는 정말 A급"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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