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일)

  • 구름조금동두천 29.2℃
  • 흐림강릉 26.5℃
  • 구름조금서울 31.6℃
  • 구름조금대전 32.3℃
  • 맑음대구 29.6℃
  • 구름많음울산 26.9℃
  • 맑음광주 31.4℃
  • 맑음부산 29.7℃
  • 맑음고창 29.1℃
  • 구름많음제주 28.5℃
  • 구름조금강화 27.7℃
  • 맑음보은 32.1℃
  • 구름조금금산 32.0℃
  • 구름조금강진군 30.8℃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조금거제 28.6℃
기상청 제공

경기도, 서울 제치고 선두 질주

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86회 전국체육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며 경기도가 우승을 향한 비상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전날까지 2위를 달리던 경기도는 대회 3일째인 16일 오후 8시 현재 종합점수 7천838점으로 서울(7천705점)을 133점차로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중상위권을 목표로 한 인천시는 2천29점으로 12위에, 개최지 울산은 2천248점으로 11위를 달렸다.
이날 울산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대회 2일째 여대 50m 경기에 출전한 윤미진은 338점을 쏘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전날 여대 60m 우승까지 2관왕에 올랐다.
수중 남일반부의 박정수도 전날 계영 800m 우승에 이어 이날 표면 200m까지 우승해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사격 황정수(상무), 역도의 김미경(도체육회) 및 연제도(고양시청), 인라인롤러 임진선(안양 동안고) 등까지 2관왕이 6명으로 늘었다.
또 남일반부 및 남고부 도 대표로 출전한 수원시청과 수원공고가 예선 첫 경기서 모두 승부차기로 패한뒤 침울했던 축구종목에서는 여일반부의 여주대와 여고부의 오산여정보고가 홈팀인 울산 과학대 및 현대청운고를 승부차기에서 4-3과 4-2로 각각 이기며 4강전에 올라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정구 종목에서는 남대부의 한경대만 예선에서 탈락했고, 여일반부 안성시청과 여고부 안성여고, 남고부 안성고 등이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초반 강팀들과 만나 어려움이 예상됐던 배구에서도 남고부의 영생고가 광주전자공고에 0-3으로 패했을 뿐 여고부 한일전산여고와 남대부 경기대는 4강전에, 남일반부의 경기도체육회가 8강전에 각각 올랐다.
탁구 경기에서도 경기대가 경북 안동대를 접전끝에 3-2로 누르고 8강전에 진출하는 등 여대부 성균관대와 남일반부 상무 등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올해 창단한 용인시청 핸드볼 팀은 강팀인 강원 삼척시청과의 예선 경기에서 22-31로 패해 예선 탈락했다.
또한 우승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아테네올림픽 레슬링의 금메달리스트 정지현(22·한국체대)은 그레코로만형 남대부 66㎏급 결승에서 무명의 윤종규(19·경남대) 에게 0-2로 패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편 인천시는 역도의 안용권(인천시청)이 남일반 105kg급 이상에서 인상 192kg(1위)과 용상 225kg(2위), 합계 417kg(1위)을 들어올려 2관왕에 올랐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