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정부의 2011년 신·재생에너지 7% 확대 보급 목표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낙후된 도서지역인 안산시 단원구 육도에 국내 최대용량인 95kw급 태양광발전소를 지난달 완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001년 12월 60k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으나 수요 증가로 지난 6월 35kw급 증설공사에 착수, 지난달 28일 완공했다.
시의 중장기계획을 보면 1단계사업으로 올해 대부남동 누에섬과 쪽박섬 일원에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조사를 완료했으며 청사 옥상에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소 74KW급을 설치하고 대부도에 태양광 주택4호를 보급한다.
이와함께 한국수자원공사도 시화방조제 작은가리섬 일원에 세계최대 규모 254KW급의 조력발전소 착공과 함께 대부도 방아머리 상징공원 일원에 풍력발전단지 1MW 3기를 착공했다.
2단계사업은 내년부터 2009년까지 ▲사동7공원, 30블럭 주차장·미관광장 등에 태양광 가로등 설치 ▲조력발전소 주차장에 1MWp급 태양광발전소 설치 ▲방아머리 상징공원에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및 홍보관설치 ▲신길지구택지개발사업내에 단독주택(30세대)과 파출소 및 소방파출소 태양열온수급탕 시스템 ▲상록수보건소 지열50RT 설치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중장기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향후 대부도 일대는 풍력발전단지, 태양광발전소,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견학코스 개발로 안산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