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행을 통해 경험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유화 작품으로 담았다.
지리산의 계곡, 보성의 강변, 강원 정선의 설경 등 국내 산하를 비롯해 홍구공원, 이화원, 황산 등 이국적인 중국 풍경의 감동도 재현해 냈다.
미술평론가 이재언씨는 작가의 작품들을 "다채로운 화면 연출과 다소의 과장을 통해 보고 표현한 자연의 모습들이 오히려 자연 본래의 모습을 더 진실하게 직관하고 있어 보인다"며 "대상들을 과학적 관심이 아닌 상징적으로 풀어가는 작가 특유의 시적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전씨는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의 수평선 갤러리에서 동 전시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