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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 축구, "이변은 없었다"

"한·일 청소년 축구대표팀간의 대결에서 이변은 없었다"
이광종 임시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1분 김홍일의 선제골을 신호탄으로 후반 8분 신영록(수원)의 추가골과 후반 14분 및 후반 29분에 이상호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까지 합쳐 무려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의 첫 출발은 불안했다.
공격진과 수비진의 간격이 너무 벌어져 유기적인 패스 연결을 하지 못한 채 무리한 백패스와 횡패스를 연발하다 상대 공격수에게 가로채기를 당해 번번이 골찬스를 내준 것이다.
그러나 한국팀은 하프타임동안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그라운드에 나섰고, 후반전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마자 골 잔치가 시작됐다.
일본진영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추정현이 페널티영역 오른쪽 부근에서 강하게 크로스한 볼이 골문앞에서 수비수의 발을 맞고 멈추자 김홍일(금호고)이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가볍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한국은 후반 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심영성(성남)이 강하게 크로스를 올린게 상대 수비수 츠츠미의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일본은 후반 7분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수비수 마키노 토모아키가 페널티영역 왼쪽에서 강한 헤딩골을 성공시켜 2-1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추격골을 허용한지 1분만에 역습에 나선 한국은 신영록이 미드필드 중반부터 단독 드리블한 뒤 페널티영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팀의 3번째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 14분 일본의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상호(현대고)가 4번째 골을, 후반29분에는 5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일본은 후반 종료 2분전 수비수 야스다 미치히로가 페널티영역 오른쪽 측면에서 한국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왼발슛을 날린 것이 골키퍼 조수혁의 손끝에 맞고 골네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면서 가까스로 체면치레를 했지만 5-2 대패를 면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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