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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나던 부천 삼정천 맑은 물 졸졸

수질개선 친수형하천 탈바꿈
하수종말처리장서 2급수 방류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던 부천 삼정천이 시의 체계적인 수질개선사업을 통해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형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부천시는 삼정천 수질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삼정동과 오정동을 통하는 삼정 1천과 2천에 대장동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 처리한 2급수를 하루 4천t씩 방류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삼정천은 오정산업단지 인근 OBS 방송국에서 오정산업단지 골프연습장을 거쳐 굴포천에 이르는 삼정 1천과 신흥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골프연습장까지 삼정 2천(길이 1㎞) 등 두 줄기가 있다.

삼정천은 그동안 주택가에서 흘러드는 생활하수와 공장지역의 오폐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하는 하수도 기능을 해 지역주민과 기업인들로부터 악취해소 민원이 지속돼왔다.

이에 시는 2015년부터 수질개선 계획을 세우고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용역을 마친 후 지난해 6월부터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 처리 차집관로와 정화수 공급관 설치, 바닥 오염토 준설 등 정비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 지역 공장과 주택에서 흘러나오는 하수는 굴포천을 거쳐 대장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방류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은 물론 산업단지, 물류단지를 관통하고 있는 삼정천이 이번 수질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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