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에서 편도 2차로 도로 일부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16분 서구 석남동 염곡로 311번길 2 도로 일부가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별도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도로는 현재 통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고는 오수관 파열에 의한 싱크홀 현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7시부터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공사로 인한 차량 정체 현상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경기도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연장에 따라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통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10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를 골자로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 ▲수출 경제영토 확장 ▲수출기업 글로벌 경쟁력 제고 등에 추경예산을 배정했다. 먼저 관세 리스크 긴급 대응에 총 76억 원을 투입한다. 이 중 70억 원은 자동차·의약품·반도체·철강·알루미늄 등 미국 관세정책 노출 업종 중소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수출컨설팅, 해외 전시회,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지원 등에 쓰인다. 4억 5900만 원은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비관세장벽 대응 등 FTA통상지원사업에 투입된다. 도는 올해 하반기 전기·전자 및 반도체 통상환경조사단을 미국에 파견하고 미국 진출 희망 화장품 기업 대상 필수 인증 비용 지원 등 전문 컨설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출 경제영토 확장에는 총 19억 원을 배정했다. 미국·중국·베트남·인도를 대상으로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하고 100개 기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진출을 지원한다. 또 통상촉진단 추가 파견,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해외바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제3판교 테크노밸리 건립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연면적 약 2만 3000㎡ 규모의 연구소 건립계획이 포함됐다. 연구소와 앵커기업, 스타트업 등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내 산학연 협력체계가 견고해질 전망이다. GH는 연구기관 유치를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연구소 사전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제3판교 TV 내 팹리스 클러스터를 조성, 국공립·해외 연구소와 첨단반도체 산업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술 실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사업부지 약 6만㎡에 연면적 44만㎡로 조성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1조 9000억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다. 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상업시설, 기숙사, 연구소 등의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2030년 초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총 70일이고, 참가의향서와 사업신청 확약서는 이달 16일과 30일에 각각 접수를 받는다. 또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공모와 관련한 자세
LG전자의 2025년형 올레드 TV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에 전시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되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관객과의 몰입형 교감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LG전자 올레드 TV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김아영 작가의 작품 설명회 ‘존재의 부드러운 기하학(The Soft Geometry of Being)’에서 예술작품의 감상 경험을 증폭시키는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 이번 설명회는 구겐하임 미술관 내 원형극장에서 진행됐으며, LG전자는 77형 올레드 에보(evo) TV 6대를 극장 양측 벽면에 세로로 각각 3대씩 배치했다. 이를 통해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의 주요 인물 ‘에른스트 모(Ernest Mo)’와 ‘엔 스톰(En Strom)’이 바이크를 타고 질주하거나 공중을 유영하는 장면이 실감나게 표현됐다. 관람객들은 LG 올레드 에보의 ‘퍼펙트 컬러’와 ‘퍼펙트 블랙’ 표현력을 통해 현실감 있는 색감과 깊이 있는 영상미를 경험했으며,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몰입형 전시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아영 작가는 올해 2월 한국인 최초로 ‘LG 구겐하임 어워드(LG Gu
경기도는 건설기계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도내 건설현장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이행 여부 등을 불시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월 10대 이상 건설기계 투입된 현장, 민원 발생지 등이다. 점검 내용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의무 기재사항 작성 여부 ▲건설기계 현장별 보증서 발급·현장 개시 확인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여부 등이다. 도는 건설기계 현장별 지급보증서 발급 및 임대차계약서 작성 여부,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 건설기계 임금체불을 사전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부터는 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등을 직접 확인하는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도 직접 확인제’를 시행 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1곳이었던 시범사업 대상지를 4개로 확대했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고 대여대금 지급 보증서를 발급하는 것만으로도 임금체불의 90% 이상이 사전 예방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현장 내 건설기계 임금체불 발생 시 경기도청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 경기도청 하도급부조리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경기 남양주 더북한강R점에서 고객 250명과 함께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선다.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 조성을 기념한 이번 클래스는 커피박 업사이클링과 EM 흙공 만들기 등 고객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환경보존 의미를 더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경기 남양주시 더북한강R점에서 고객 참여형 환경 클래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250명의 고객이 직접 참여하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준공된 ‘수풀로 금남리’ 수변녹지를 기념하고, 지역 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풀로 금남리는 한강유역환경청과 체결한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기반으로 조성된 약 1만 7953㎡ 규모의 생태 공간이다. 커피박을 활용한 산책로와 시민 휴식 공간이 함께 조성된 자원순환형 친환경 녹지로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해당 공간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생태 복원지 내 덩굴 제거, 나무 심기 등 파트너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 6월부터는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해 더북한강R점에서 환경 클래스를 개설하며 지역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환경 클래스의 주요 프로그램
현대백화점이 고객이 사용한 패션 상품을 매입해 포인트로 보상하는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며,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나섰다. 자원순환형 리커머스 모델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9일 현대백화점이 고객의 중고 패션 제품을 매입해 포인트로 환급하는 ‘바이백’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원순환형 리커머스(Recommerce) 모델로, 백화점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실현 전략이다. 바이백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이 보유한 프리미엄 패션 제품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 신청하면, 해당 상품을 수거·검수해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포인트(H포인트)로 보상하는 구조다. H포인트는 현대백화점, 아울렛, 더현대닷컴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현대백화점과 리세일 솔루션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더현대닷컴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판매 신청을 하면 상품 수거와 검수가 진행되고, 검수 기준은 구성품, 라벨, 출시 시점 등을 포함한다. 검수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 중고 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H포인트로 지급한다. 바이백 서비스가 취급하는 브랜드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5억 달러(한화 약 6839억 원)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외화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지주에 따르면 이번 선순위 외화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금리에 0.63%포인트(p)를 가산한 연 4.597%로 확정됐으며 기 발행 외화채권에 대한 차환을 위해 발행됐다. 신한지주는 미국 관세정책 유예 종료 시점이 임박함에 따라 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외화채권 발행 수요예측에 나서 목표 발행금액을 달성했으며, 올해 발행된 민간 금융회사의 동일 만기 한국물(Korea Paper) 중 최저 스프레드라고 전했다.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투자기관들을 직접 방문해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우량 발행사에 대한 높은 투자 심리를 바탕으로 총 130여 곳의 투자자가 모집금액 대비 최대 6배에 달하는 약 30억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 여파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탁월한 재무성과와 해외 투자자와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발행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카드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열린 소통 채널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6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민카드에 따르면 올해는 오프라인 활동 고객으로 15명을 선발했으며,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국민카드 소비자보호본부 총괄책임자(CCO)가 참석해 감사의 메시지와 함께 위촉장을 전달했다. 발대식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지 토커’와 현장에서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불편사항, 카드 상품 관련 개선의견 및 신규 아이디어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교환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국민카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이지토커의 더 깊이 있는 활동이 기대된다”며, “이지 토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정리 등을 지원하는 자산관리회사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8일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이하 MG AMCO) 본사 사옥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김인 중앙회장을 비롯해 MG AMCO 대표이사,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및 관계사 대표 등이 참석해 MG AMCO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김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MG AMCO 사무실을 둘러보며 업무 환경을 확인하고, 설립 과정에서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MG AMCO는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자산관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조직”이라며, “공식 출범 이후에도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MG AMCO는 새마을금고법에 근거해 설립된 새마을금고중앙회 100% 출자 자회사로, 금고의 부실예방 및 경영개선, 부실채권 정리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공식 업무 개시 이후 금고의 부실채권 매입으로 연체율 안정화에 주력하고, 향후 위임채권 추심, 여신 부대조사 업무 대행, 매입 부동산 매각 및 개발 등 점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